제주공항에는 보안상의 문제로 코인락커는 없고 물품보관소가 있단다.
그런데 이게 어디 있는지 안 보여서 구글링을 해 봤다.
검색 목록에 있는 블로그 글들이 모두 3번 게이트 앞에 있다고 해서 가 봤는데 못 찾겠더라.
진짜 어디 길 잃은 외국인처럼 핸드폰 보면서 왔다갔다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모른다.
그날 따라 안내 데스크도 안 보이고 공항을 2번은 왕복한 것 같다.
그렇게 발견한 수하물보관소...
2021년 4월 현재, 구글에서 '제주공항 물품보관'으로 검색했을 때
첫 페이지에 뜨는 블로그 글은 모두 오래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분께 "아 3번 게이트에서 얼마 전에 여기로 이사 오셨나봐요?"라고 여쭤봤다.
얼마 전은 무슨, 2-3년은 됐단다.
그런데 내가 검색한 블로그 중에 2020년 글도 있었는데..?
어디서 글을 복붙해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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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사업체가 바뀌었다. "zim carry - 짐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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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짐을 보관하는 시간과 짐의 부피에 따라 결정되는데
시간은 2시간, 6시간, 24시간 세 구간 중에 택하면 된다.
가격은 최대 12,000원(24시간 가장 큰 부피)으로 생각하면 된다.
나는 케리어를 8시간 정도 맡겼는데 24시간 구간 비용으로 10,000원을 지불했다.
제주공항 북쪽 해변에는 유명한 맛집과 멋진 까페들이 많이 몰려있다.
사진 찍기도 좋고 오가는 버스도 있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왔다 가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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