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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트위터, 리본 마이크

유튜브에 ribbon tweeter, ribbon mic 라고 치면 천지 삐까리로 나온다.

내가 이해한 원리는 자기장이든 전기장이든 장을 통과하는 전도체의 양 끝에 전선을 연결하면 소리로 변환하기 쉽다는 것이다.

전도체의 떨림은 곧 전기 신호로 변환 되는데, 이걸 스피커나 마이크 잭에 연결하면 그 용도대로 쓸 수 있다는 것.

물론 그 신호가 미약하기 때문에 증폭 시켜줄 필요가 있다. 마이크든 스피커든

일단 만들어 보자

 

리본 트위터

내가 쓴 재료는

필수 재료 : 네오디뮴 자석 2개, 알루미늄 호일, 부도체면서 프레임이 되어 줄 아이스크림 막대 3개, 납, 인두, 애나멜 선

부가 재료 :  글루건, 화분 물빠짐 그물 덮개(플라스틱), 물티슈 덮개 2개

요렇게 된다.

 

1. 자석과 프레임을 붙여준다. 

요렇게.

 

주의할 점은, 서로 붙는 방향으로 마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다른 극이 서로 마주볼 수 있게.

그리고 이 사이에 전도체이지만 자성이 없는 알루미늄 호일을 지나가게 해야 한다. 다만 자석과 닿지 않도록 주의 하면서.

그렇게 하려면, 자석이 서로 붙지 않게 중간을 지탱해 줄 기둥이 필요한데, 아이스크림 막대를 하나 더 썼다.

 

요렇게.

 

 

2. 알루미늄 호일

요거 만드는 애들 보니까 다들 접어주더라. 아마 면적을 길게 하기 위함인 듯?

양놈들 유튜브를 보니까 전용 도구인 기어를 만들어서 그 사이로 통과하는 방식으로 균일한 접힘을 만들던데,

난 그런 거 없으니 그냥 대충 잘라서 접어주었다.

 

그리고 이걸 잘 펴서, 자석 사이에 붙이면 끝!

요렇게.

 

프레임이 순간 접착제로는 잘 유지가 안 돼서, 각 귀퉁이에 글루건을 쏴 줬다.

이 알루미늄 리본 양 끝에 전선을 연결하면 끝이다.

참 쉽죠?

 

 

알루미늄 호일이 너무 찢어지기 쉬운 물건이라 뭔가를 덮어주긴 해야 할 텐데 싶어서 물티슈 뚜껑(언젠간 쓰지 않을까 싶어서 짱박아뒀던) 두개를 겹쳐서 케이스를 만들어줬다.

 

3. 리본 트위터. 자작 스피커 테스트

 

배터리 교체하고 뒷판을 못 붙인 구형 아이팟 나노의 이어폰 단자에 납땜질을 해줬다.

일단 완성!

 

근데 소리가 너무 작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00원짜리 5v 모노 앰프 보드를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대기 중.

도착하면 연결해서 테스트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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