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본적으로 미러리스와 DSLR과 디지털 카메라는 30분 이상 촬영이 불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시간 제한 30min limit

카메라 자체의 발열이 이유로 뽑히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빌어먹을 관세법과 관련된 제한 사항이 주 원인이다.

대충 설명하자면 여러 나라에서(주로 유럽에서) 일반 카메라와 비디오 카메라는 관세 적용이 다르다고 한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으로 일반 카메라(미러리스, 디카 등)에서 고화질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지면서 이 관세를 적용하는 것에 애로 사항이 피어났고,

카메라 제조 회사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촬영을 30분으로 제한한 것이다.

 

내 카메라 소니 NEX-3N과 NEX-5N도 그렇다.

1. 물론 대기모드에서도 HDMI 출력이 된다.

2. 하지만 동영상을 촬영할때와 사진촬영 대기모드와는 어마어마한 화질 차이가 발생한다.

3. 대기모드일때는 많은 노이즈가 발생해 미러리스를 사용하는 의미가 사라진다.

4. 동영상 촬영 중일때 고화질, 저노이즈로 HDMI 출력이 가능하다.

5. 또한 동영상 촬영 중에는 '녹화'라는 글과 시간이 영상 가운데 출력된다.

6.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30분 제한과 저 글자와 숫자를 지워줄 방법이다.

 

 

화상 회의는 물론이고 수업도 최소 1시간을 해야 하는데 30분 마다 카메라가 꺼진다?

실시간 스트리머라면 방송사고다.

 

구형 소니 DSLR이나 미러리스를 웹캠으로 쓰고 싶다면, 언젠가 유튜버가 되어 스트리밍 용도로 쓰고 싶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그 카메라가 30분 이상 영상 촬영이 가능한가 아닌가"이다.

 

여기서 포기했어야 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Github를 비롯하여 온갖 검색과 공부를 하고 30분 제한을 뚫어주는 프로그램을 찾기위해 노력했다.

 

있긴 있었다. 내가 가진 모델을 지원하지 않았을 뿐...

 

많은 유튜버들이 또 대부분의 카메라 제한을 해제해 줄 수 있다고 말해서 또 속았다.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 해당 프로그램과 지원 모델명을 남긴다.

 

해당 프로그램 및 지원 카메라 모델

Github 링크

PC 설치 프로그램
pmca-gui-v0.17-win
pmca-gui-v0.17-osx.dmg

카메라에 설치할 프로그램
OpenMemoies: Tweak


 

지원 모델

NEX5R, NEX6, NEX5T, A7, A7R, A5000, AS100V, A6000, HX60 / HX60V, HX400 /

HX400V, A7S, RX100M3, A5100, QX1, QX30, AZ1, A7M2, CX440 / CX480 / PJ410 / PJ440, CX620 / CX670 / PJ620 / 

PJ670, AX30 / AXP35, AX33 / AXP33, AS200V, X1000V, HX90 / HX90V, WX500, A7RM2, RX10M2, RX100M4, A7SM2, 

RX1RM2, CX450 / CX455 / CX485, CX625 / CX675 / CX680 / PJ675 / PJ680, AX40 / AX55 / AXP55, AX53, AS50, 

A6300, HX80, RX10M3, AS300, X3000, RX100M5, A6500

 

설치방법 및 설명 : https://kodi.tistory.com/142 이 블로그에서 많이 배우고 도움도 받았다. 작성한지 2년도 더 지난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는데 친절하고 빠르게 답글을 달아준다.

 

※ 주의사항 : 해당 프로그램은 소니 카메라용이다. 모델 명의 철자 하나라도 다르면 안 된다고 생각해라. 박터지게 머리쓰고 이리저리 시도해봤자 안 될건 안 되더라. 예를들어 지원 모델에서 가장 처음에 써 있는 모델이 NEX5R이다. 내가 가진 카메라는 NEX5N이고. 그런데 안 된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해킹 펌웨어다. 당연히 문제가 생길 경우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반응형
반응형

집에서 쓰던 카메라를 웹캠으로 쓸 수 있다?

작년 한해 카메라 회사들은 앞다투어 해당 회사의 카메라들을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들을 제공했다.

캡쳐보드없이 단순 USB 연결만으로 컴퓨터로 화상을 전송할 수 있게된 것이다.

 

이에 많은 유튜브나 블로그 채널들은 이 소식을 널리 퍼트렸고 어떤 카메라든 다 가능하다는 식으로 홍보하지만

이전 게시물에서 개뻥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괜히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서 50,000~200,000원 사이의 저가형 미러리스나 DSLR 등을 구입해서 웹캠이나 스트리밍 용도로 쓰려고 하면 돈만 날리게 된다는 소리다.

각 회사별 디지털 카메라, 미러리스, DSLR 모두 특정 모델만을 지원한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모델명이 비슷해도 안 된다.

아래에 기술될 모델명과 알파벳 철자 하나, 숫자 하나라도 차이가 나면 그 프로그램은 지원되지 않는다.

스트리밍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큰맘 먹고 돈도 좀 써줘야 할 수 있다. 저가로 시작하려면 스마트폰만 들고 해라.

 

각 회사별 웹캠 유틸리티 링크와 지원 카메라 모델

※주의 : 각 프로그램들은 해당사에서 배포하기는 하지만 설치하고 사용할때 생기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책임지지 않겠다는 표현이 숨겨져 있었다. 적어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설명을 한번씩은 읽고, 카메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먼저 하라면 하고, 순서에 따라 설치하자.

소니 Imaging Edge Webcam <링크>

지원모델 : ZV-E1, ZV-E10, ILCE-1, ILCE-9M2, ILCE-9, ILCE-7SM3, ILCE-7SM2, ILCE-7S, ILCE-7RM5, ILCE-7RM4A, ILCE-7RM4, ILCE-7RM3A, ILCE-7RM3, ILCE-7RM2, ILCE-7C, ILCE-7M4, ILCE-7M3, ILCE-7M2, ILCE-6600, ILCE-6500, ILCE-6400, ILCE-6300, ILCE-6100, ILCE-5100, ILCA-99M2, ILCA-77M2, ZV-1F, ZV-1, DSC-RX1RM2, DSC-RX10M4, DSC-RX10M3, DSC-RX10M2, DSC-RX100M7, DSC-RX100M6, DSC-RX100M5A, DSC-RX100M5, DSC-RX100M4, DSC-RX0M2, DSC-RX0, DSC-HX99, DSC-WX800, DSC-WX700, ILME-FX3, ILME-FX30

+ 최신모델

 

캐논 Webcam Utility <링크>

※ WINDOWS ONLY

 

지원모델 : EOS-1D X MARK III, EOS-1D X MARK II, EOS-1D X, EOS-1D C, EOS 5DS R, EOS 5DS, EOS 5D Mark IV, EOS 5D Mark III, EOS 6D MARK II, EOS 6D, EOS 7D Mark II, EOS 90D, EOS 80D, EOS 77D/EOS 9000D, EOS 70D, EOS Rebel T8i/EOS 850D/EOS Kiss X10i, EOS Rebel T7i/EOS 800D/EOS Kiss X9i, EOS Rebel T6s/EOS 760D/EOS 8000D, EOS Rebel T6i/EOS 750D/EOS Kiss X8i, EOS Rebel T5i/EOS 700D/EOS Kiss X7i, EOS Rebel T3i/EOS 600D/EOS Kiss X5, EOS Rebel SL3/EOS 250D/EOS 200D II/EOS Kiss X10, EOS Rebel SL2/EOS 200D/EOS Kiss X9, EOS Rebel SL1/EOS 100D/EOS Kiss X7, EOS Rebel T7/EOS 2000D/EOS 1500D/EOS Kiss X90, EOS Rebel T6/EOS 1300D/EOS Kiss X80, EOS Rebel T5/EOS 1200D/EOS Hi/EOS Kiss X70, EOS Rebel T100/EOS 4000D/EOS 3000D, EOS R3, EOS R5, EOS R6, EOS R7, EOS R10, EOS Ra, EOS R, EOS RP, EOS M6 Mark II, EOS M50 Mark II/EOS Kiss M2, EOS M50/EOS Kiss M, EOS M200, PowerShot G5 X Mark II, PowerShot G7 X Mark III, Powershot SX70 HS

+ 최신모델

 

니콘 Webcam Utility <링크>

지원모델 : Z 9, Z 7II, Z 7, Z 6II, Z 6, Z 5, Z 50, Z fc, Z 30, D6, D5, D850, D810, D780, D750, D500, D7500, D7200, D5600, D5500, D5300, D3500

+ 최신모델

 

파나소닉 LUMIXWebcamSoftware (Beta) <링크>

지원모델 : DC-S1H, DC-S1R, DC-S1, DC-S5, DC-GH5S, DC-GH5, DC-G9, DC-G100/G110, DC-BGH1, DC-GH5M2, DC-BS1H

+ 최신모델

 

후지필름 FUJIFILM X Webcam <링크>

후지필름은 지원 프로그램이 각각 다른 것 같다. 링크를 따라가서 해당 모델이 적용되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자.

 

FUJIFILM X Webcam Support

GFX100/GFX50S/GFX50R, X-T4/X-T3/X-T2, X-H1, X-Pro3, X-Pro2

 

FUJIFILM Webcam Mode

X-A7, X-T200

 

FUJIFILM X Webcam Ver.2.0

GFX100S/GFX100/GFX50S/GFX50R, X-T4/X-T3/X-T2, X-H1, X-Pro3/X-Pro2, X-S10, X-T30, X-E4, X100V

 

+ 최신모델

 

왜 이렇게까지 하는가? 정보 제공 이유?

내가 해봤는데 진짜 돈 버리고 삽질한 시간이 한 세월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는 정리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면 그 돈과 시간을 버리거나 삽질하지 않았을텐데 싶었다.

반응형
반응형

"너도 미러리스로 웹캠, 줌, 스트리밍 방송 할 수 있어!"

오늘도 두괄식 정리로 시작하자면 "하지마세요."

집에서 뒹구는 미러리스나 중고로 저가형 미러리스나 디지털 카메라를 구해서 방송할 수 있다는 말은

다 뻥이고 개구라다.
여러 중고장터에 올라와 있는 저가형 미러리스 카메라의 대부분은 실질적으로 웹캠 사용이 불가능하다.

영상 관련 업계에 인연이 없고 문외한라면, 당신이 생각하기에 이런 카메라를 살 수 있을 것 같은 가격의 카메라와 장비가 필요하다.

코시국에 웹캠이나 스트리밍 송출 가능한 카메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작년 그래픽카드 대란과 더불어 온갖 전자제품 가격이 급상승하는 가운데 비대면 수업이나 회의 진행 등으로 웹캠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중저가형 웹캠 공급 자체가 수월하지 못해 웹캠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수업이다 회의다 뭐다 해서 웹캠은 꼭 필요한데 스마트폰을 쓰자니, 줌을 설치하고, 적당한 위치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삼각대도 마련해야 하고,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으니 보조배터리도 연결해야 하고, 손이 너무 많이 간다. 게다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시대다.

대체재로 정면에 대부분 카메라가 달린 노트북 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리자,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말도 안 되는 중고 노트북 또한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가격으로 풀려나왔었다. 컴퓨터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 보면 돈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수준으로 비싼 가격에 울며 겨자먹기로 구형 노트북을 구매한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와중에 "구형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웹캠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걸 어떻게 연결해보면 분명히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

그 멍청이가 바로 나다.

멍청이

스마트폰 스트리밍?

사실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간단하다.
지원하는 프로그램, 어플들을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설치하고 사용하면 간편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비대면 수업이나 회의 진행용으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나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이 방법은 포기했다.

첫번째로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
두번째로 업무상의 이유로 스트리밍을 해야 했는데 구형 스마트폰의 화질은 구리다는 점.

화질이 좋은 스마트폰은 내가 사용하는 것밖에 없는데,
누가 만들었는지,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믿을 수도 없는 어플들을 내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 자체가 싫었다.
한창 틱톡과 화웨이 스마트폰이 개인 정보를 복사해 간다는 뉴스도 나왔던 터라 더욱 그랬다.
그렇다고 내가 쓰는 급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기엔 너무 비싸다.

그래서 구형 디지털 카메라, 미러리스에 눈을 돌렸다.
그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사실을 난 몰랐지.

여러분은 안 그러길 바란다.

본의 아니게(?) 우리를 속이는 유튜버들

값이 저렴한 중고 혹은 구형 디지털 카메라 정도면 웹캠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다.
카메라를 스트리밍이나 웹캠으로 사용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카메라
2. 캡쳐보드
3. 컴퓨터

그런데 캡쳐보드부터가 스트리밍에 사용하려면 적어도 10~2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중국산 보급형 USB 캡쳐보드(2만원 이내)를 사용할바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게 더 나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화질을 뽑아내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제외했다.

그러다 새롭고 획기적인 정보를 얻게 되었다.
이 분야를 거의 알지 못했던 내가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은 여러 유튜버들이 내어놓은 정보들일 수 밖에 없었는데,
캡쳐보드 없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USB로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미러리스 카메라들을 웹캠으로 쓸 수 있다고 하더라.
그들은 마치 집에 굴러다니던 구형 미러리스라면 어떤 것이든 웹캠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했다.

소니, 니콘, 캐논, 파나소닉, 후지 등
하지만 유튜버들이 말하는 구형 미러리스는 지금도 대부분 중고가 40만원을 넘어가는 기종이며

중저가 미러리스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소니의 Imaging Edge Webcam
캐논의 Webcam Utility
니콘의 nikon webcam utility
파나소닉의 LUMIX Webcam Software (Beta)
후지필름의 FUJIFILM X Webcam

이런 프로그램들이 출시되자 수많은 유튜버들이 달려들어 해당 정보들을 퍼다 날랐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웹캠 대란 시대의 한 줄기 빛처럼 뿌려졌고,
"이제 나도 집에서 굴러다니던 카메라로 스트리밍을 할 수 있어!"
혹은 "이참에 유튜버나 해볼까?"
라는 망상들을 사람들에게 심어줬다.
다시 한번 말한다.

그거 다 거짓말이다.


카메라 회사들이 똥멍청이 호구가 아니라는 뜻이다.
구형 카메라도 충분히 멋진 심도와 효율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사용하면 회사들은 돈을 못 벌지.
저 공식 지원 프로그램들이 지원하는 카메라는 극히 일부분의 모델밖에 없다.
그것도 비싼 중급기 이상의 모델들 말이다.
해당 카메라 제조사들의 홈페이지에 찾아 들어가서 모델명을 먼저 확인해봐야 하는데,
홈페이지에서는 지원 모델을 표기하는 페이지 자체를 찾기 어렵게 만들어놨다.
그래서 검색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는데,
수많은 정보들 사이에서 우리가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많은 유튜버와 블로거들이 말하는 정보는 대부분 우리에게 쓸모가 없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게,
1. 그들도 자기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시도해 보고 성공해서 그런 영상과 글을 올렸을 것이다.
2. 그런데 그들은 모두 소위 인플루언서라고 불리우는 이들이거나 사진 및 영상 촬영에 한발 걸치고 있는 이들이다.
3. 그러므로 그들의 집에 굴러다니는 카메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급이 다를 수밖에 없다.

만약 비슷한 모델명을 가진 카메라는 가능할 것이라 생각해서 저렴한 모델을 중고로 구매한다면 당신은 똥멍청이.

내가 바로 그 똥멍청이다.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공유해 여러분의 시간을 줄여주기 위한 노력을 링크로 걸어 놓겠다.
https://cuckoolander.tistory.com/11


유튜버의 꿈이여 안녕...

온갖 시행착오들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업무에 필요한 가운데 사비로 장비를 마련하기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캡쳐보드 구매 비용을 아끼고 생색이나 내볼 생각으로 USB 웹캠 공식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카메라를 찾다가
결국 소니로 결정을 했다.
중고로 구형 소니 NEX 시리즈 미러리스를 구매했는데 "소니 Imaging Edge Webcam" 업데이트가 안 되는 기종이었다.
검색하고 유튜브를 보고 해당 인플루언서들에게 문의한 결과
'그게 안 돼? 다 될텐데? 니가 가진 모델만 지원하지 않나봐.'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것보다 한 단계 상위 기종을 구매했는데 역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이번엔 제대로 검색해서 지원 모델이 표기된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갔는데 지원 모델 목록에 없었다.
애초에 USB 연결로 웹캠이 가능한 모델들이 극소수일 뿐이었다.
(정보 : 소니 Imaging Edge Webcam을 지원하며 가장 저렴한 기종은 소니 a5100다.
네이버 쇼핑에서 이 기종을 검색하면 렌즈빼고 바디만 최저 264,120원 이다. )

이제 내 손에 구형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만 두 대가 덩그러니 남아있게 되었는데 이걸 어디에 쓸까.
어떻게든 이걸로 스트리밍 및 화상 회의를 하기위해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X2)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대부분 USB 선으로 충전 중에 촬영이 불가능하고 내가 가진 카메라들도 그랬다.
그래서 배터리 자체에 충전선이 빠져나와 전원을 공급하는 더미 배터리를 구매했다.
화상 회의든 수업이든 건당 최소 1시간인데 배터리는 영상촬영모드로 그 시간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 USB 연결 웹캠 사용을 포기했으니 캡쳐보드가 필요해졌다.
그래서 저렴한 중국산 USB형 캡쳐보드를 구매했다.
화질 열화는 감당하기로 하고...

작은 삼각대와 저렴한 스탠드 조명을 구매했다.
다이소 알루미늄 삼각대는 안정성이 부족했고 저렴이 조명은 광량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 모든 비용과 노력이 쓸모 없게 되었던 사실이 있다.

1. 최신형을 제외한 절대다수의 미러리스와 DSLR과 디지털 카메라는 30분 이상 촬영이 불가능하다.
2. 구형 카메라는 카메라 자체의 녹화 설정등이 화면에 나오지 않는 클린 HDMI 설정이 불가능하다.
3. 애초에 스트리밍용으로 만들어진 카메라가 아니기 때문에 대기 상태에서 고화질의 영상을 송출하지 않는다. 오직 ‘실제 녹화중’일 때만 고화질의 영상을 송출한다.
3-1. 그럼 녹화중에 송출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또 다시 1번 30분 촬영제한이 발목을 잡는다.

내게 필요한 웹캠과 스트리밍 기능은 최소 1시간은 촬영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다수의 카메라는 30분 락이 걸려있다.
내 카메라도 마찬가지였고, 이제껏 시도한 모든 것이 그냥 삽질이 되었으며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날아갔다.

스트리밍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실적인 비용

미러리스로 스트리밍을 하려면 고해상도 영상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에만 최소 100만원 전후가 들어간다.
게다가 스트리머들은 위의 프로그램들 잘 안 쓴다. HDMI가 아닌 USB 방식은 화질 저하를 피할 수 없기에,
캡쳐보드는 필수다.
깨끗한 음질을 위한 콘덴서 마이크도 꾸준히 사용할 것이라면 캡쳐보드 가격 수준의 비용이 든다.
얼굴의 잡티, 못생김을 가려줄 3점 조명을 세팅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정도의 비용을 내야한다.

우리가 매일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던 유튜브, 트위치 영상들 중에서,
적어도 봐줄만하다고 생각했던 최소한의 화질을 뽑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제외하고) 카메라, 캡쳐보드, 조명 및 마이크에만 최소 200만원 이상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이걸 전부 합쳐서 20~30만원 이내에서는 실현시킬 수 없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이도저도 아닌 장비에만 20~30만원을 갖다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러리스로 웹캠 및 스트리밍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소니 a5100을 중고로 사자.

"이게 내 결론이다."

그동안 버린 시간과 노력과 돈은 내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죽어도 돈을 쓰기 싫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스트리밍을 시작하고 싶다면,
여러 마켓에서 잘 찾아보면 30만원 이내의 가격으로 바디와 렌즈를 구매할 수 있으며
소니 Imaging Edge Webcam을 지원하기 때문에 화질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면,
핸드폰과 차별되는 심도의 카메라로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그래도 조명과 컴퓨터에 연결할 콘덴서 마이크, 더미 배터리는 필요할 것이다.
마이크와 배터리는 해외직구로 사고, 조명은 당근마켓에서 LED 스탠드 몇개를 사자.
다 합쳐 40만원 이하로 미러리스 카메라 스트리밍이 가능할 것이다.
단점으로 a5100은 4K 영상 및 손떨방을 지원하지 않는다. 1080HD가 최대. 삼각대는 필수. 외장 마이크도 확장 불가.

각 카메라 회사별 웹캠 지원 모델 정보는 나중에 시간되면 다른 컨텐츠로 정리하겠다.

반응형
반응형

재택알바?

작년 코시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재택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컨텐츠들이 쏟아져 나왔었다.

블로그, 유튜브 등등에서 적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개발하는 것이 열풍이었던 것 같다.

설문조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돈이 들어온다니, 꿀같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해서 시작한게 벌써 1년이다.

그래서 당시 가장 신뢰도 높아보였던 사이트인 [엠브레인]에 가입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또 나름 열심히 해봤다.

가장 궁금해 할 사항부터 두괄식으로 포스팅해보려 한다.

 

1. 얼마 벌었나?

1. 2020년 9월 29일에 가입해서 현재 2021년 9월 16일까지 총 30,650원을 벌었다.

2. 그 중 20,000원은 출금 했으며 현재 10,000원이 출금 대기중에 있다.

3. 좌담회(대면 조사)는 참여하지 않고 인터넷 설문조사(비대면)만 참여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보다는 좌담회일 경우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좌담회 : 회당 평균 10,000 - 300,000원 적립

인터넷 설문조사 : 회당 50원 - 최대 2,000원 적립

 

2. 어떻게 했나?

당연히 일단 가입부터 해야한다. 링크는 본 포스팅 제일 하단에 적어두겠다.

 

  2-1. 이메일 확인

1. 가입하고서 인적정보 등을 입력하고 나면 가입 적립금 등을 주고 다음부터 이렇게 메일이 온다.

2. 이렇게 메일에서 [조사참여하기] 링크를 누르면 해당 설문조사로 이동한다.

* 내 계정과 연결된 링크만 오기 때문에 일일이 로그인할 필요는 없다.

3. 설문 시작때 엠브레인에 설문조사를 요청한 이(혹은 기업)가 원하는 대상자인지 판단할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한다.

4. 내가 설문조사 대상자일 경우 조사를 끝까지 완료할 수 있으며 적립금은 위의 200원(각 조사마다 다르다)이 될 것이다.

5. 내가 입력한 정보(나이, 직업군, 사는 지역, 관심사 등)가 요청자가 원하는 설문대상이 아닌 경우 설문은 자동 종료되며 50원이 적립된다.

6. 하지만 150원을 더 먹어보려고 이 사람이 원하는 대상자로 뽑히기 위해 가짜로 내 정보를 입력하면 설문조사를 더 이상 못할 수도 있다.

아래의 2-3 참고

 

  2-2. 설문조사

1. 링크를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뜬다. 역시 [조사참여하기] 링크를 클릭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다.

2.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설문조사가 있는 반면, 반드시 PC로 해야 하는 설문조사도 있다.

3. 멀티미디어 관련 설문조사는 동영상 및 소리 재생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 설문조사는 퇴근 후 집에서 하는 것이 좋다.

4. 너무 오랫동안 설문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해당 설문은 종료되며, 보통 하루 안에서 3일 사이에 완전히 종료된다.

5. 대부분 성별과 나이(태어난 해)를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6. 설문요청자가 조사 내용의 관련인이나 특정 직업군을 거르고자 할 때가 있는데, 다른 설문을 하더라도 일관된 답변을 하지 않으면 설문조사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그냥 내 직업군과 내 거주지, 내 관심사를 고르는게 좋을 것 같다.

 

  2-3. 설문조사 내용은 성실해야 하며 동시에 비밀이다.

1. 설문조사는 성실히 또 일관되게 임해야 한다. 1년간 하다보니 이게 성실성과 신뢰도를 시험하는구나 싶은 설문지를 몇번 본적이 있다.

예를 들어 나는 영화관람을 잘 하지 않는데, 영화를 1년에 몇번 보는지 물어보는 설문조사가 달에 2-3번씩 온다. 만약에 내가 다른 답변을 한다면 칼같이 짜르겠구나 싶다. 되도록 일관되고 진실성이 묻어나게 설문조사에 임하자. 하다보면 내가 이랬구나 싶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2. 또한 설문조사 문항 등의 내용은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여기서 직접적으로 예시를 들 수 없다.

 

3. 얼마나 했나?

1. 2020년 9월 29일 시작해서 오늘 2021년 9월 16일까지 만으로 거의 1년을 채웠다.

2. 페이지당 10개씩 나오는데 19페이지 9개까지 했으니 189개의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3. 설문조사 요청 이메일은 258개를 받았으니 조사 참여율은 대략 73% 정도.

 

4. 적립금은 어떻게 출금이 가능한가?

1. 엠브레인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출금할 수 있다.

2. 출금은 현재 [현금], [온라인문화상품권], [모바일문화상품권], [기부] 4가지 방식으로 가능한데 그냥 현금으로 받는게 제일 좋다.

3. [현금]과 [기부]는 10,000원 단위로만 출금할 수 있고,

[온라인문화상품권]과 [모바일문화상품권]은 3,000원 및 5,000원 단위로 출금할 수 있다.

 

4. 할만한가? 돈이 되나?

1. 인터넷 설문조사만으로는 결코 돈이 되지 않는다. 좌담회에 참여해야 용돈벌이를 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매일 낮동안 직장일을 해야 하는 사람은 참여하기 어렵다.

2. 다만 최신 트렌드나 정보 등을 알기 쉽다. 단순히 연구목적이 아니라 소비자 조사, 국민 인식 조사, 서비스 품질 조사, CF 조사 등이 있기 때문에 내가 알지 못했던 제품, 정보, 사회문제 등을 알 수 있고 생각해 볼 기회가 된다. 취미로 할만하다. 인터넷 설문조사는 돈을 벌기위해 하는 것보다는 취미로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좌담회는 주부님들이나 학생들이 참여하기 좋은 행사가 많이 있다.

 

5. 가입은 어떻게 하나?

구글에서 엠브레인 패널파워를 검색해서 들어가거나 다음의 링크를 타고 가서 가입하면 된다.

https://bit.ly/33dDw5M

9월까지 이 링크를 타고 가서 가입하면 나는 1,000원. 여러분은 각각 2,500원씩 적립된다. 윈윈!

반응형

+ Recent posts